e-이천시민신문
칼럼/기고기고
이천시민신문 독자투고) 솔직해지는 여성들의 표현법
이애령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18학번  |  iccitizen@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5.31  16:58: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애령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18학번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4명의 여성의 ‘성 담론’을 소재로 한 미국 드라마로 1998년에 처음 방영하기 시작하여 시즌 1부터 총 6개의 시즌을 끝으로 2004년에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무려 20년 전에 방영하기 시작한 드라마이지만 2021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봤을 때 등장인물의 행동과 언행 또는 생각이 공감되기도 하지만 놀랄 때도 있다. 그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과 비교가 되기도 한다.

그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은 여전히 남성우월주의 사회 속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와 비교해 보았을 때 현대 여성들의 지위와 표현법, 생각이 얼마나 변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섹스 앤 더 시티>에는 캐리, 사만다, 미란다, 샬롯, 4명의 여성이 등장하는데 이 인물들은 각각 다른 여성상을 가지고 있다.

캐리는 연약하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성의 대표적인 인물이고, 사만다는 권력을 쥐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휘하려고 하는 남성성의 대표, 미란다는 어머니이자 유능한 변호사로 두 가지 역할이 모두 요구되는 이중고를 겪는 현대적 여성, 그리고 샬롯은 멋진 남자와 결혼하여 멋진 집을 꾸미고 아이를 낳고 사는 꿈을 꾸는 전통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우리의 어머니 세대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샬롯의 여성성과 비슷하다. 샬롯은 멋진 남자와 결혼하여 멋진 집을 꾸미고 아이를 낳고 오순도순 사는 것이 꿈이다.
개방적인 미국의 문화와 달리 상당히 보수적인 성격의 여성이다.

이 외에도 샬롯은 전통적인 여성이 가져야 할 조건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 도덕적이며 품행이 올바르고 헌신적이다. 대체적으로 우리의 어머니 세대가 이러했다 하면 2021년도의 20대, 30대들은 미란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어머니이자 유능한 변호사, 두 가지의 역할이 모두 요구되는 이중고를 겪는 현대 사회의 여성들, 워킹맘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조금씩 변화하는 여성상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의 등장인물인 칼럼니스트 캐리가 드라마 시작과 하는 질문이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성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이다.

여기서 이 질문은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불안감을 가지지 않고 오직 본인의 쾌락을 위해서만 성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의 의미이다.

20세기 후반의 미국 여성들이 이러한 질문과 고민을 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가 방영하기 시작하고 약 15년이 지난 현재의 여성들이 이러한 고민은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명 칼럼니스트 곽정은씨는 2002년에 칼럼을 쓸 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저는 원하지 않는데 남자친구가 원하면 스킨십을 해야 하나요?”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반대로 남성들이 여성들이 하던 질문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여성들도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는 대한민국 여성을 흔히 ‘유교걸’이라고 부른다.
조금 더 변화하여 우리나라에도 <섹스 앤 더 시티>처럼 유교걸도 있지만 개방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사만다 같은 여성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e-이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애령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18학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이천시설공단, 성희롱‧성폭력 근절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이천시, 공공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추가 설치
3
이천시, 백신접종 완료자 확인좌석 안내표지판 배부
4
엄태준 이천시장 “특별한 희생 맞는 특별한 보상 해달라”
5
이천 새울학교, 척수장애인과 숲길트레킹 동행
6
이천문화재단, 기획공연 3개선정 공연관람후기 이벤트 실시
7
이천시, GTX-A·수서~광주선 설치 관련 국토교통부‧지자체 토론회 개최
8
이천 정종철 의장, 더불어 경기도당 우수 조례상 선정
9
이천시설공단, 제4회 블라인드 직원채용
10
이천시·이천병원,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 관리 위한 업무협약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 636-1111  |  팩스 : 031) 632-25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445  |  발행인·편집인 : 양원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원섭
Copyright © 2012 e-이천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onsub1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