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최영덕)에서는, 지난 27일 가정폭력 보호관, 신변보호담당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 보호활동인 「우리두리」추진 회의를 실시했다.

이는 법률지식 미비, 한국사회 이해 부족, 인식의 차이 등으로 인해 가정·학교폭력 등에 노출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들의 피해를 先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며, 이에 관내 각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환경 등을 고려, 가정·학교폭력 피해 현황 및 그에 따른 예방대책을 선정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날 「우리두리」추진 회의에서는 앞으로 매월 각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학교폭력 피해 여부 파악, 가정폭력 예방 교육 실시, 가정폭력 전문가와 자연스런 교류와 소통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소모임 결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 전담보호관」구성 등 다양한 상담채널 운용 및 보호활동 등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피해를 先 예방하기로 했다.

최영덕 이천경찰서장은 “자유를 위해 어렵게 한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이 달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렵고, 이에 보이지 않는 차별과 괄시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자신의 배우자 및 다른 학생들과 인식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갈등이 생기고, 이는 가정·학교폭력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만큼 체계적인 先 보호활동이 필요한 시점에서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보호활동인 「우리두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가정·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범죄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