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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시대상 담은 이야기 ‘월곡동 산 2번지’...오는 6, 7일 무료공연
이천시민신문 기자  |  iccitiz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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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1  2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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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그룹 가족은 미국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유리동물원’을 각색한 연극 ‘월곡동 산 2번지’를 선보인다.

작품의 배경을 1930년대 미국에서 1982년 서울 월곡동 산 2번지로 옮겨온 이 공연은 오는 4월 6일, 7일 양일간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월곡동 산 2번지’는 우리나라 중하류층 한 가족을 통해 이들의 희망과 좌절, 행복과 아픔을 가슴 시리면서도 따뜻하게 표현한다. 당시 한국의 사회상도 엿볼 수 있다.

 
1982년, 우리나라는 희망과 설렘이 시작되는 한 해였다. 통금이 해제되며 사람들은 자유롭게 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프로야구의 출범으로 사회는 활력을 얻은 듯하였다. 사람들은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으로 부조리한 세상이었다. 이러한 우리 시대의 이야기가 연극 <월곡동 산 2번지>로 태어났다.

1982년, 그 때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월곡동 산 2번지>는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에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8월 1일에 거창 수승대 돌담극장에서 연극제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국제연극제에서 인정받은 작품성을 발판 삼아 9일부터는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소극장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 판(板) 벌리다’ 네 번째 프로젝트는 극단 골목길 박근형 연출의 <엄사장은 살아있다>, <백조의 호수>에 이은 창작그룹 가족의 신작, 윤돈선 연출의 <월곡동 산 2번지>이 선정됐다. 2006년 초연된 <셰익스피어 인 햄릿>부터 <그때 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거쳐 탄생된 창작그룹 가족 명작의 재탄생 시리즈 제 3탄에 해당한다.

   
 

<월곡동 산 2번지> 에서는 그 기본 틀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되, 극의 정서를 우리나라 중, 하층 계급의 한 가족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를 1930년대 미국에서 1982년 서울 월곡동 산 2번지로 옮겨 그들의 희망과 좌절, 행복과 아픔을 가슴 시리면서도 환상적이고 따뜻하게 표현하며, 더불어 이 공연에서 당시 대한민국의 환경과 인간의 심리,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월곡동 산 2번지>는 어느 가족의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다. 아련하고도 선명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추억들을 안고 살며, 그 추억들은 희로애락을 동반하며 늘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여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추억의 동네에 한 가족이 살고 있다.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감동과 사랑의 이야기, 시적인 음악과 평범하지만 꿈과 열정이 담겨 있는 연극. 가까운 사람들과 볼 수 있는 소박하고 진솔한 연극. 정말 기대해도 좋을 작품이다. 세계적인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동물원이라는 탄탄한 원작에 맛깔스럽고 색다른 요소들을 가미해 우리들의 가족 이야기로 각색했으며, 여기에 대학로에서 인정받고 있는 꿈과 열정을 가진 배우들, 탄탄한 스텝들이 가세했다.

2016년 여름, 창작그룹 가족이 감미롭고 서정적인 추억의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가 만드는 색다른 조화, 그것을 통해 이루어지는 따뜻하고 가슴 시린 연극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연극을 통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창작그룹 가족으로 거듭날 것이다.

객색 및 연출은 맡은 윤돈선씨는 "<월곡동 산 2번지>는 지금 우리 곁에 존재하거나, 존재해왔던, 또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다"며 " 이 작품이 우리들에게 '가족'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창작그룹 가족 02-946-0502, 남한산성아트홀 031-760-4465~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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