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축협이 항간에 떠도는 ‘총체적 사업을 방만으로 운영한다’는 왜곡된 언론보도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일부 조합원이 이를 반박하며 농림부에 감사청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축협조합내 내부갈등으로 치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천축협이 조합원에게 알리는 글에 따르면 ▲갈산동 부지 매입건 ▲TMR 공장매입의 건 ▲TMR공장 공사의 건 ▲A씨 채무변제의 건 ▲우시장 토목공사 ▲라온펠리스 정육점 건 ▲TMR사료 중량 미달의 건 ▲B씨 손해배상 감경의 건 ▲인천축협 도농행사의 건 ▲축산계별 간담회 건 ▲C씨 판매장 거래의 건 등 11개 항복에 대해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을 인용해 다수의 사실을 인정하며, 아직 미결된 사항에 대해 조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농협법 제168조(조합원이나 회원의 검사 청구)에 따라 10% 조합원의 동의를 받아 검사청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검사청구 문건에 따르면 ▲이천축협 간부직원 부당해고건은 위원회를 열고 이사위원회 찬반 투표용지를 조합장이 확인 후 분쇄기로 폐쇄했으며, 부당해고에 대해 행정소송 패소에 따라 인건비 등 수억원의 조합원 재산에 피해가 우려되고 이 금액은 조합장이 위원장으로 책임질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TMR공장 공사 건의에 대해서는 TMR공장 창고시설 증축공사의 건으로 계약금액 5억4천여만원의 경쟁 입찰을 하여야 함에도 설계업체를 타지에(의정부 소재) 주어 무리하게 계약 은 조합장의 자기 이익을 위했다며 감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인천축협 도농 행사의 건으로 2009년 인천축협으로 도농상생자금으로 5억원의 무이자로 받고  조합원에 돌아가야 할 정기예치금 2천1백50만원의 이자 수익 중 6백여만원2010년 인천축협 임원들과 함께 화합을 위한 행사비로 지출했고, 이 내용이 내부고발자로 인해 언론에 보도되면서 5억을 회수 당했다고 이천축협은 밝혔지만 조합원 검사청구 자료에서는 조합장은 접대 명목으로 조합장 본인과 조합이사 1명, 신용상무, 모축협 이사등과 강원도 소재 모 골프장에서 골프접대를 하고 접대비 6백여만원을 조합법인 카드로 결제하고(과다예산집행) 2차로 유흥업소에서 발생된 유흥비 3백여만원은 신용상무 개인카드로 결제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접대 후 조합에서 신용상무는 관리상무에게 3백여만원을 유흥업소여종업원들과 적절치 못한 관계에 비용이라 조합법인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였다고 보고하고, 조합예산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에 관리상무는 연말에 특수채권회수에 따른 수당에서 3백여만원을 변제처리 했으며,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조합 임원과 부하직원과 함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하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당 행위에 대한 상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온펠리스 정육점 건에 대해서는 2010년 라온펠리스 지하 롯데슈퍼내 정육점 코너에 입점했으나 축협 정육점과 약 100m 내외에 잇는 거리에서 본점 정육점도 활성화 되지 못한 상황에 보증금 6억, 인건비, 시설비, 기계설비 등 손해가 억대 이상 난것으로 밝히고, 이는 철저한 시자조사도 제대로 ㅎ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사업추진을 한것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이천롯데아울렛 식당가에 이천한우전문점을 개점하기 위한 행정절차와 사전점검 없이 무리한 계획으로 시간과 수억여원의 막대한 조합원재산인 예산을 낭비하고 결국 매장철수에 따른 조합 손해와 TMR사료 중량미달은 기계조작은 잇을 수 없는 일이며, 기계는 정상적인 20kg을 정해야 하는데 임의적으로 19.5kg으로 조작하여 양축가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이천축협 조합원들은 이천축협의 총체적 방만 운영에 대해 조만간 농림수산식품부에 검사를 청구 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진행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