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장애인과의 문턱은 배려로 낮출수 있다는 따뜻한 사랑운동이 사회에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장애인연합회(연합회장 김진창)는 지난 13일 이천시 그랜드웨딩홀에서 이천시장애인연합회소속 사)지체·시각·농아·신체·정보화·장애인부모회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장애인재활증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정종철 시의회의장,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단체회원,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개회선언,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 권익증진과 처우 개선에 앞장선 ▲이천농협 이태용 조합장 ▲이천새마을금고 이상필 이사장 ▲이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현숙 회장 ▲이천농산물영농조합법인 한상화 대표 ▲주)해우천 조경완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각 단체 장학생 및 어려운 장애인 가정(독거노인) 등 12명에게는 30만씩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애인단체, 후원회,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모범장애인 자녀 7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진창 이천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복지사회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며, “오늘 장애인증진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내일을 생각해보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오늘 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통념을 깨고 장애인의 권리를 한 목소리로 모아내는 의미 있는 전진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분들의 헌신과 정성으로 우리 장애인들이 애써 틔워 놓은 싹이 뿌리를 내리고 어떤 폭풍우도 견딜 수 있는 우람한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우 의원은 “따듯한 사랑이 숨쉬는 이천에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협찬 초청공연 및 특별공연, 장애인 장기자랑대회, 경품추첨이 이어져 참석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거웠다”고 한 결 같이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