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성근, 이하 협의회)는 13일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참시민 마을리더 육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기존의 수료식과 달리 참가자들이 포스트잇에 ‘내가 생각하는 참 시민이란?’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하고, 교육생 대표 전찬순 씨와 조병돈 이천시장, 홍헌표 시의회 부의장, 이천시 단체를 대표로 이성근 협의회 상임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혼자보다 함께 가기 위한 우리의 이야기’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색다른 수료식을 진행해 신선함을 자아냈다.

4명의 패널이 기조 발언을 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부드럽고 진솔한 분위기가 1시간 정도 이어진 후, 간단한 수료증을 수여하며 서로 손을 잡고 격려하는 퍼포먼스로 끝을 맺었다.

이번에 수료한 교육생들은 마을 리더들로 향후 지속 가능한 이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참시민 리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시민사회단체가 앞장서고 마을 리더들이 함께하면 못할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참시민 운동이 계속이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근 상임회장은 “스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를 수 있고 생활하고 싶은 도시 이천! 이 되기 위해 시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소통 시간에 지역 리더인 정홍천 호법면 이장은 “예산이 필요 없고 시민 실천만 있다면 충분한 활동인데 우리가 못할게 없지 않으냐? 시민이 움직이지 않고 관에 요구만 하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무엇을 다를까“라며 ”누가 먼저 가 아닌 내가 먼저 나서 실천하는 것이 이천시 행복을 위한 시민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실천을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 지표를 갖고 이천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때까지 시민 속에서 호흡하며 이번 토크쇼를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사회단체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