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초록날개 원예 꿈의학교’가 지난 6일 개교를 했다.
 이천시 부발읍 죽당리 산 181-1번지에 위치한 ‘이천 초록날개 원예 꿈의학교’(교장 곽수영) 는 관내 중학교 14명, 고등학교 10명의 일반학생 24명과 지역 청년 장애우 학생 6명을 모집하여 5월∼11월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24회에 걸쳐 교육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원예와 채소 가꾸기, 표고 버섯 키우기, 아로니아 재배하기, 생활용품 재활용 텃밭 만들기, 오프라인 판매 활동 등이며, 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습득하게 된다. 이후 함께 재배하고 키운 작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도 할 예정이다.

이러한 꿈의 학교 활동은 나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 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 미래 꿈나무 농장 대표의 경험을 갖게 할 계획이다.

개교식에는 마을 지도교사 16명과 이천농업생명대학 총동문회 양철문 회장 및 임원 10명, 꿈이모 모임 박종환 대표, 이천세무고 조준익 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천 농업생명대학 총동문회 양철문회장은 개교식에서 이천 초록날개 원예 꿈의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농사의 보람을 알게 되길 기대하였으며, 이천농업생명대총동문회는 꿈의학교 교육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지역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개교식 후 학생들은 표고버섯 종균 넣기, 개인 채소화분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실내  원예활동으로 효도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어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갖고 귀가했다.
 

곽수영 교장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원예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준비에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장애우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 속에서 학생들의 바른 인성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