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의 화두는 단연코 ‘동안’일 것이다. 동안피부, 동안몸매 등등 나이보다 어려보인다거나 에너지가 넘치고 탄력 있는 몸매를 가진 사람들이 부러움의 대상인 시대이다.

물론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꾸준한 자기관리로 제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분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혹여 의학의 힘을 빌려 동안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만들어진 동안의 매력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다.

필자도 직업이기는 하지만 10년 넘게 춤추고 또한 많은 회원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 없이 지내는 동안 어느새 주변으로부터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그래서 과연 동안이 무엇일지 또한 노화를 막고 젊음을 유지하는 손쉬운 비결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다.
필자가 생각하는 동안이란, 단순히 주름이 없고 피부 결이 좋으며 20대 몸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오히려 약간의 주름은 있어도 웃음이 밝고 쾌활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패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야한다.
물론 현대를 살아가며 스트레스를 안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대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그에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들을 만들어 놓는 다면 주름이 더 깊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문제를 빠르게 해소하거나 안 되는 일은 빨리 포기해야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고민에 고민만 골몰하는 동안 차라리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 다른 주제들로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좋다.
 
필자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엔 그냥 자버린다, 어쩔 수 없는 예민한 상황을 모면하기도 하지만 자고일어나면 긍정적인 호르몬들이 나오면서 문제에 대한 다른 접근을 통해 바로 해결하곤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없어야 얼굴이 밝아지고 표정이 젋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둘째,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갖는다.
어떠한 보약이나 몸에 좋다는 음식보다도 우리 몸에 최고의 보약은 ‘잠’이다.
우리 몸에는 복잡하고 다양한 호르몬들이 나오는데 감정 뿐 만 아니라 노화에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성장기에는 성장호르몬이, 성인이 되어서는 노화를 막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성장기에는 이 시간에 자야만 키가 크고, 성인은 노화가 늦춰진다는 것이다.

셋째,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그만큼 면역력과 회복력도 떨어져 노화가 급격하게 찾아온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는 조금만 소홀해도 살이 찌고 근육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물론 젊었을 때 건강할 때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훨씬 쉬워지겠지만, 학교 수업에서 체육시간이 없어지고 사회체육이 아직 요원한 실정에서 젊은층의 체력과 근력이 심히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옛 표어처럼, 탄탄한 몸에서부터 동안이 만들어 진다.
결국 운동이 사회적으로 개인의 책임이 되버리며 동안(=건강한 몸)이 개인의 재력과 다름없음이 현실이지만 필자는 그래도 쉽고 돈들이지 않을 수많은 방법들을 앞으로 찾아 제안하려한다.
 
넷째,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마라.
얼마전 79세의 나이에 런웨이 모델이 된 중국인 할아버지 글을 보게 되었다. 다들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새로운 일들에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새로웠고 반백이 가까워지는 나이에 하나둘 포기하기 시작한 내게도 반성하게 되는 계기였다.

나이 듦이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경험들로 더욱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당신이 20대일지라도 도전하지 않는다면 이미 노화가 시작된 것이다.

요즘 언론에서 많이 듣게되는 무슨무슨 주사들, 연예인들이 한다는 각종 성형들... 하지만 진정한 동안은 마음과 인성에서 나오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