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협회 임원들이 24일 미란다호텔에서 개최된 제20대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회장의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면서 축구인의 위상을 살렸다.

이날 열린 경기도축구협회장 취임식에는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시의회의장 등 이천지역단체장과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4명 비롯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총재대행, 김기복 내셔널리그 부회장, 방금석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경기축구협회 소속 31개 시·군축구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임영창 전 회장 직무대행은 신임 이석재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했고, 이 신임 회장은 이순영 부천시축구협회장 등 18명에게 감사패, 심대섭 이사 등 이사와 직원 등 16명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석재 회장은 ‘클린&점프 KGFA’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취임사에서 “재임기간 동안 투명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축구협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도 축구인과 소통하는 축구중심의 투명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시·군협회와 소통하고, 선수·지도자와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 축구인 모두가 행보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신명을 받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취임하는 이석재 회장은 이천체육의 발전에 헌신해온 인물로 정평이 나있으며, 이천시 태권도협회장, 이천시축구협회장, 이천춘사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천시승마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 격투기 K1 연맹 부총재와 이천경찰서 집시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시지식인 선정 및 환경부장관 표창장, 대한축구협회 감사패, 제7회 자랑스러운 이천인상, 이천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석재 회장은 지난해 12월27일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에 단독출마, 34명의 대의원중 찬성 22표를 얻어 경기도축구협회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