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7대 특수전사령관 이취임식이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거행됐다.
이날 조종설(육사 41기) 육군 중장이 제27대 특수전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특수전사령관 이․취임식은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역대 특수전사령관과 군 주요지휘관, 주한 美특전사령관, 지역 기관장 등 내외 귀빈, 그리고 현역 장병 및 군무원들이 참석해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지휘권)이양, 열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취임한 조종설 특수전사령관은 합참 작전1차장, 12사단장, 3야전군 참모장 등 야전 및 정책부서에서 지휘관과 참모직을 두루 역임한 풍부한 전술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투형 군인이다.

조종설 특수전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작전환경과 전투임무에 부합된 실전적 교육훈련 쳬계를 정착시키고, 간부 정예화와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에 진력하여 오로지 전투임무수행에 최적화된 특전부대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민과 함께하는 특전부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8개월 동안 특수전사령부를 지휘해온 26대 사령관 장경석 중장은 오는 28일 항공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재임 기간 동안 한미연합작전수행체계와 대테러능력을 강화시켰고, 임무와 본질에 기초한 실전적인 훈련과 특전사의 미래 비젼 및 전략을 정립시켰으며 특히, 올해 7월 말에는 이천으로 부대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특전사의 이천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