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농업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평생프로그램인 농업기술대학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가족 및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성인가슴압박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이론 및 실습 반복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습강사로 이천여성의용소방대 119 수호천사 8명이 함께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동안 잘 몰랐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떠올리며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교육생 A씨는“가슴압박이 생각보다 무척 힘들다는 것을 느꼈지만 응급상황에 처한 내 가족을 생각하니 열심히 하게 된다. 실습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심폐소생술 강사인 조영숙은“언제 어디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를 요즘, 내가 준비되어 있다면 꼭 필요할 때 발만 동동거리며 안타까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기적의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농업 발전의 선도자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의 파수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