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향토모임 이원회(회장 이경근)는 15일 설봉공원에서 창립 제41주년 기념 및 이원회 지표 비(碑)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회 회원 40여명과 조병돈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전춘봉, 서광자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975년 6월15일 창립된 이원회는 고향 이천을 풍요롭고 아름다운이천, 깨끗하고 질서 있는 이천으로 만들어보자는 뜻을 품고 창립했다.

이후 2002년 12월 13일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갖는 홍익인간의 탑(塔)을 준공했다.

홍익인간의 탑은 당시 19만 이천 시민을 의미하는 지름1.9미터, 숫자의 최고 아홉을 뜻하는 높이 9미터, 최고 정상은 도자기 모양에 시계를, 표면은 이천의 쌀을 상징하는 벼이삭모양을 넣었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이원회 지표내용 과 참 시민행복 나눔 운동은 같은 것으로 이원회가 함께 동행 하며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만든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원회 회원임이 자랑스럽고 이원회 지표처럼 풍요롭고 아름다운이천, 깨끗하고 질서 있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황규선 원로회원은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과 같이 이원회가 인간 세상에 쓰임새 있는 조직단체로 성장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근 회장은 “이원회는 이천 조상의 얼과 혼(魂)을 계승하며 이천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힘쓰는 단체”라며 “이원회 설립 목적을 망각하고 소수의 시민들은 이천사람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친목단체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이원회 지표 비(碑)를 설봉공원 홍익인간의 탑(塔) 옆에 제막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을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 어가는 데는 출신지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모든 시민의 몫”이라며 “이원회 회원은 자긍심을 갖고 하나 되는 이원회로 지역 발전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