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월면 도리리 지인구 씨

대월면 도리리 작은 마을 지인구씨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경기도 전체를 빛내는 쾌거를 이뤘다.
제3회 경기도가 공모한 환경취약(도로·농촌) 쓰레기 무단투기 대응방안의 정책공모에서 이천시 대월면 도리리 지인구씨가 지난 10일 당선자 최고상인 장려상으로 입상과 함께 3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 영광을 얻었다.

지인구씨의 정책제안 중 각 가정에 일 년의 수거일시를 기록한 한 장짜리 냉장고 부착형 환경지킴이 달력제작 필요성의 제안이 심사요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인구씨의 정책제안에 따르면, 기존의 농가 및 도시주택의 가정에서 수거일시를 잘 모르고 있으며, 매년초에 한 장의 환경지킴이 달력을 제작해 각 가정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기존의 대형 생활쓰레기인 가구나 쇼파 등을 유상정책에서 무상 정책 수거로 전환할 것을 제시했다.

또 마을회관주변에는 생활쓰레기는(음식물) 차량용 수거 특수 플라스틱 검은 통을,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통은 파란 통으로, 빈병 및 농약병은 노란 통 등으로 설치해 도시와 농촌주택 등에도 가구마다 나누어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수거방법에서도 향후에는 무상으로 수거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으며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 밀집 주거단지 주변에는 영어와 다국어 등을 병행 표기해 쓰레기 배출 안내문을 설치할 것과 외국인 사업장을 찾아가 연중 수거일시가 명시된 환경지킴이 달력을 배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지인구씨는 4년간의 마을 이장직을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지나치기 쉬운 생활 속의 아이디어들을 깊이 생각하여 바람직한 개선책을 제시함으로써 농촌마을과 도시주택의 쾌적한 삶과 환경을 위한 마을사랑의 정책제안을 제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