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성근)는 중앙통 거리를 시작으로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쓰레기를 줍는 ‘참시민으로 향하는 항해’라는 참시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22일 중앙통에서 6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는 소통을 위한 식전행사로 북의 장단에 맞춰 3개 지역에서 흩어져있던 사람들이 문화의 광장으로 뭉치는 식전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이제까지 흩어져 있던 이천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행사의 사업은 단기간내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천시민이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긴 시간을 투자하고 이천시 곳곳을 찾아 감에 따라 배에 비유하여 출항을 선포했다.

또한 무대를 배의 모양으로 꾸몄으며 주민의 화합과 동기 부여를 위해 손에 손을 잡고 마음을 나눴으며 조병돈 이천시장과 함께 출항을 시작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B-Boy〕 및 6개 단체가 ‘참시민 이천행복나눔 12대 실천과제를  포퍼먼스를 통해 선보여 참가자 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게다가 시민 스스로 버린 양심줍기 실천을 위해 행복나눔자루 배포, 이천미소상 수여 등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단순히 전시성을 벗어나 실천적이고 문화적인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이천시지회, 이천시 원로회,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 이천시기독교연합클린실천봉사단, 행정지원단,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이통장단연합회,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시민원탁회의 등 6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참시민 이천 행복나눔 실천운동’은 지난 2015년 10월 원탁회의를 통해 계획하여 2015년 10월 8일 선포식을 갖고, 11월 22일 실천결의대회를 통해 14개 읍면동 순회 홍보를 시작하고 있다. 다음 행선지는 부발읍으로 이번에도 퍼포먼스 등 문화 행사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이천시민 최규철씨는 “참시민운동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번에는 좀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정말 시민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운동으로 전개하는 것이 지금까지 행사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