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송석준 후보가 총선 출마를 위한 전 국토관리청장 사퇴시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송석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최근 송 예비후보에 대해 시민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고발한 것과 관련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답변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회신을 받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이천선거관리위원회에 ‘국가공무원의 공직선거입후보를 위한 사직’에 관한 제목으로 명예퇴임 접수 시기와 명예퇴임 시기, 조직위원장공모 시기, 정당가입 시기 등을 명시해 공직선거법 제53조 4항에 접촉이 되는지 질의를 했으며, 선관위는 17일 답변에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등의 입후보) 4항 규정에 의거 소속기관장에 사직원(명예퇴직원 포함)이 접수된 때에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임’이라는 답변을 받아 공직선거법 위반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 예비후보측은 명예퇴임 접수가 지난해 10월26일자로, 조직위원장 공모에 11월2일자로 접수했으며 또한 정당법도 명예퇴임이 11월10일 처리, 당적은 다음날인 11일 취득해 선거법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별법우선적용의 원칙에 따라 특별법인 공직선거법은 일반법의 공무원법이나 정당법에 우선 적용되며, 선거법의 일부 개정 전에도 유사한 사항에 대해 판결이나 유권해석이 있어 더욱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러한 사항임에도 저를 비방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것처럼 부풀려 호도하는 행위는 우리 이천을 망신시키는 행위이며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하지 않고 비방과 꼼수로 선거전을 치르는 것은 비겁한 짓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천의 정치문화를 퇴보시키고 역행적인 정치판을 조장하는 것에 대해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석준 예비후보는 최근 시민 A씨에 의해 ‘지난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 중 사퇴시기와 관련, 공무원 신분으로 새누리당 이천시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며 국가공무원법, 정당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