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게는 딱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정치인의 배신이 그 이유다. 믿는 놈이 바보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믿음을 얻고자 한다.
하지만 이는 얼굴을 알리는 행동인데 이상하게 먹힌다. 그 후보의 진실은 그동안 그가 보여준 모습인데 말이다.

정치는 준비가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유일한 직업일 것이다라고 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서 지역을 위한다고 외친다. 그러면 어떤 이유에선지 사람들이 몰려든다.

사전에 약속이 있었겠지만 그의 정통성과는 상관없이 이해관계로 똘똘 뭉친 사람들... 필자는 묻고 싶다. 믿음을 갖게 된 이유가 뭐냐고?
우리는 매년 선거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치인에게 속고 또 속고 있다. 선거철에 90도 인사는 점점 굳어 1도도 기울이지 않는다.

이 나라와 지역을 위한다는 공약들은 어디에 팔아 드셨는지 게다가 철판을 깔고 갑질까지 하신다.
우리는 진정성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불편해하지 않는다. 게임을 하듯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모 조사에서 국민 월평균 소득을 5,224,645원이라고 했다. 평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실제로는 그 절반도 안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런데 선거에서는 본인을 다스릴 사람을 뽑는다. 이것이 정말 게임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진정 게임이라면 게임의 룰을 정하고 싶다. 게임의 룰은 이렇다.
헌법 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목사가 예수가 아니듯 대통령은 국가가 아니다. 절대 우리나라는 입헌군주제 국가가 아니다. 국민이 주인이다.

대만 새 총통 차이잉원이 집권 첫 과제로 '국민당'재산을 몰수하려고 한다. 이는 친일청산이고 국민의 것을 국민에게 돌리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아니 해야 한다.

“시민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정치하는 사람은 우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정당도 중요하겠지만 정당보다 이천시에 끝까지 남아서 시민과 함께 할 사람에게 투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