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모가농협(조합장 김교환)은 21일 대회의실에서 제55기 정기총회를 개최 했다.
총회에는 유승우 국회의원, 전한식 농협이천시지부장, 권영천 도의원, 김하식 시의원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조합 임원·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농업과 조합발전에 기여한 우수영농회 및 우수영농인, 우수작목반 및 우수조합원, 우수 직원 등을 시상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하늘 꿈터 어린이 합창단’의 합장공연을 시작으로 소사리가 우수영농회를 양평리가 우수부녀회로 선정되어 수상했으며, 모가 경로당에 쌀지원사업으로 경로당별 10kg 16포씩 전달했다.

또 ‘미래인재 꿈나무 육성 모가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김종숙) 장학금’에는 모가중학교 이태헌 학생 등 총3명에게 20만원씩 전달했다.

김교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에는 한·중 무역타결로 인해 쌀 수입이 전면 개방되는 만큼 농가들의 많은 피해가 예상됐다”며 “이제는 품질로 승부 할 때이며, 조합원 모두가 정성과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풍년으로 인해 600톤이 증가한 총 5000톤의 이천쌀을 수확했으나 쌀값 하락 등으로 농협은 많은 적자를 보고 있지만 조합원 농업인들은 농협을 믿고 품질로 승부하며 올해도 풍년을 기여한다”며 “1500여명 조합원들과 평생 같이 간다는 신념으로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우 의원은 “현재 많은 지역발전을 위해 진행 중이거나 계획적인 일들은 우선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이천IC 준공으로 모가는 이천의 중심으로 무한한 발전을 거듭날 것이며 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모두가 힘을 합해야 이천을 발전시킬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