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지와 부발읍을 연결하는 복하1교에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인도가 새롭게 설치돼 시민편익증진에 기여 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는 국도3호선 복하1교 인도설치로 시계인 동원대에서 SK하이닉스에 이르는 13km구간에서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복하1교에 길이220m 폭2.5m로 새롭게 설치된 인도는 수원국도관리사무소에서 8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하게 됐으며, 특히 보행과 자전거통행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돼 그동안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 등 인명 피해를 감수하며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또한 그동안 동원대에서 진리동까지 국도 3호선을 따라 설치된 자전거 길이 복하1교에서 단절되고, 또 다시 OB맥주에서 SK하이닉스까지만 자전거통행이 가능했지만, 이번 공사로 자전거 통행자의 이러한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시내에서 OB맥주나 SK하이닉스로 출ㆍ퇴근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용이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복하1교 인도설치는 지난 2006년부터 이천시에서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원국도관리사무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현안 사업”이라고 밝히고, “이번 수원국도관리사무소의 인도 설치로 이천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복하천을 건널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전거도로 정비를 위해 힘쓰는 한편, 자전거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등 저 탄소 녹색성장의 자전거도시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