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신현숙)와 육군3901부대 1대대(이준희 대대장)는 지난 27일과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신둔면 장동리 일대 천덕봉 동원훈련장 및 유격장에서 이천시 청소년 66명과 부대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평통 청소년 66명 1박2일 병영체험

이번 병영체험은 미래의 주역이 될 중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험 체득하게 하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서는 대군신뢰도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3901부대 1대대 이준희 대대장은 “학교를 대표해 병영체험에 참석한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나라 국가가 왜 필요한지 왜 지켜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현숙 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이번체험에 특별한 의미를 갖고, 병영체험을 통해 군인들의 애환을 경험해 보고 학생들이 군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학생들은 1일차에는 3중대의 사격시범, 헌병대의 대테러 사격, 화생방 가스실습과 서바이벌 게임 등 본격적인 극기 훈련을 체험했다. 화생방 가스실습은 먼저 방독면 부수기재 이론교육 후 착용실습을 하고 방독면을 착용하고 화생방 훈련을 체험하며 단체훈련을 통해 단결력과 정신력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이준희 대대장은 “6.25전쟁 제대로 보기’란 주제의 안보강의를 통해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의지를 다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대 앞 통일염원 무지개 통일나무를 지정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평소 청소년이 생각하던 소원의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나무에 매다는 리본달기 행사도 가졌다.

캠프파이어 시간에는 부모님을 초청하여 촛불의식과 함께 부모가 바라는 마음 사랑의 편지낭송 시간도 마련돼 부모님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또한 야간에도 불침번근무를 체험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1일차 교육이 종료됐다.
 
이어 2일차에는 유격훈련과 PT체조, 기초 장애물 코스체험, 전투수영, 기동중대의 특공 무술시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퇴소식에서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우수학생 6명에게 표창장도 주어졌다.

병영체험에 참석한 한 학생은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병영체험으로 우리나라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