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사무소는 신둔면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면민의 숙원사업이던 신둔면주민자치학습관이 지난 22일 100여명의 신둔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학습관은 당초 신둔 보건지소였지만 주변에 여러 개의 의원이 개원함으로써 이용객이 전무한 상태로 지난해 4월 18일자로 폐쇄 되었다. 이에 따라 2011년 6월 기관 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의 건의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검토 후 주민자치학습관으로 이용하기로 결정되면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학습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된 것이다.

“평생학습의 날개를 달아요(wings of Learning)"라는 슬로건 하에 2002년 12월 출범한 신둔면주민자치위원회는 마땅한 학습장소 없이 신둔면 회의실을 사용함에 있어 각종 주민회의 시마다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던 중이라 학습관 개관은 신둔면민들에게 큰 경사일 수 밖에 없다. 

학습관 개관식에 참석한 신둔면민은 보다 쉽게 편안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 기쁨을 감추지 않았으며, 김경희 부시장은 “신둔면주민자치위원회의 가시적인 사업성과와 함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엄은용 초대위원장은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자치와 평생학습활성화를 위해 흘렸던 땀방울의 결실을 보는 것 같다”며 기쁨의 눈물까지 보였다.

또한 신둔면 주민자치위원장(윤여명)는 “신둔면민과 함께 성장하는 주민자치학습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신둔면주민자치학습센터에서는 어린이 영어, 부부스포츠댄스 외에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3분기(7월~9월)개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