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이천시지회(회장 최갑수)가 주관하는 제12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지난 11일 장호원특설무대에 이어 18일 행사 당일 오락가락하는 빗속에도 2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은 대북공연 ‘타악그룹 티안’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어린이 합창단, 포천시립무용단, 비보이 ‘고릴라크루’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별빛축제 마지막 무대로 초청가수 박상민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별빛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최갑수 회장은 “한여름밤을 수놓는 별빛축제는 이제 12회를 맞이하면서 이천시민들이 즐기는 문화공간의 장으로 변모 했다”며 “설봉산 별빛축제는 시민 누구나 함께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인과 외부 초청 팀이 연계하여 수준 높은 미를 창조하는 상호 상승효과를 만들어 내고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문화예술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 여름밤의 뮤직 아트페스티벌’이라는 테마로 오는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6차의 걸쳐 저녁 8시부터 시민들이 좋아하는 음악, 무용, 뮤지컬, 시낭송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인기가수 공연을 선보이며 한여름밤의 열기를 시켜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