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8일 도시가스 공급을 촉진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이천시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천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도시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도농간 복지 불균형이 큰 상황에서 도시가스 공급 역시 경제성을 이유로 도시지역을 우선하여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지역에서는 LPG나 등유 등 값비싼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 복지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초 보조금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등 도시가스 보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도시가스 공급심의위원회가 개최되어 안건을 심의한  결과 공급 요청지인 대월면 초지리 등 7개 마을 총 1,248세대가 선정됐다”며 “앞으로 시설 분담금의 50%인 1,375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들이 도시가스 공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