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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김현정 건강칼럼) 몸이 녹슬지 않게 하려면
김현정 시민기자  |  noctilucaq@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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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6  16: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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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은 ‘어깨 관절의 날’이었다. 대한견·주관절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어깨 힘줄에 석회(칼슘성분)가 쌓여 염증반응이 생기는 ‘석회화 건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환자의 평균 나이는 55세이고 10명중 8명은 여성이었다.

만성통증, 급성통증과 강직성 증상(뻣뻣함) 등의 증상으로 밤에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까지 따르고 재발률도 20%나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20대에서도 종종 나타난다고.

특히 주목할 점은 환자의 85%가 평소 어깨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경향신문).

우리 몸은 마치 기계와도 같아서 안 쓰고 내버려두면 녹이 슬기 마련이다. 지나친 운동도 독이 되지만 평소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한다.

종종 대회 심사를 보느라 대여섯 시간을 꼬박 앉아서 있을 때가 있다. 2시간이 넘어가면 몸이 벌써 찌뿌듯해지고 굳어가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그래도 춤을 추고 몸을 쓰는 사람들인지라 누구랄 것도 없이 목을 돌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켠다. 선수들과 가족들이 쳐다보는 것이 대수인가 내 몸이 소중한데.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스트레칭 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근무시간에 팔을 쭉쭉 뻗어 수시로 어깨를 풀어 줄만큼 눈치 없는 직장인이 얼마나 있을까?

장시간 비행 중에 사망하는 사건도 종종 일어나지 않는가, 자기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너무도 무시하는 게 아닐까!

스트레칭은 따로 시간을 내어 하는 운동이라기보다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눈을 뜨기전 머리 위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늘어지게 켜는 기지개로 하루를 시작하자.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지 말고 누운 채로 정수리를 바닥에 대고 어깨를 바닥에서 밀어내면 자던 사이 굳어있던 목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세수할 때 등을 구부리게 되면 허리 통증이 오지만 이때 무릎을 굽히고 배꼽에 힘을 주면(배꼽을 등에 붙이듯이) 허리에 무리를 줄일 수 있다. 등허리를 시원하게 늘려주는 방법이다.

운전할 때 두 손은 핸들을 단단히 잡고 어깨를 몸통 뒤로 천천히 돌려 내려주며 견갑골을 모아주면 운전시 피곤으로 뭉치는 근육을 계속 풀어주므로 장시간 운전도 편안해질 수 있다.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종아리가 붓기 마련이다. 이때는 한쪽 혹은 양쪽 다리를 곧게 펴고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겼다 밀었다하며 발목을 풀어주면 시원하다. 가능하면 발목을 천천히 돌려주는 것도 좋다.

또한 필자가 평소 주변분들 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마다 목과 어깨를 천천히 돌려주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기사 내용에도 보듯 요즘 가장 급격히 증가하는 질병이 목디스크와 어깨질환이다. 3명중 1명꼴로 목디스크를 호소하시는데 이 방법을 특히나 추천해 드린다.

약을 정해진 시간에 챙겨먹듯이 목과 어깨는 화장실 갈 때마다 돌리는 것! 누가 볼까 눈치 볼 필요도 없고 깜빡하고 스트레칭을 잊고 하루를 보내진 않을 것이다.
화장실에 자주 안 간다면 물을 마실 때라던가, 전화통화를 끝낼 때 마다 라던가, 자신만의 약속 시간을 정해 놓으면 어떨까.

무엇보다도 쉴 틈도 안주고 몸을 혹사하다보면 반드시 당신 몸으로부터 반란이 일어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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