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새로운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돌발해충에 대한 예찰조사를 강화하는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끈끈이 롤트랩을 이용한 양각산 참나무시들음병방제 모습

시는 적기방제로 산림생태계를 보존해 산림자원화를 촉진하는 한편, 공익기능을 확대해 나가고자 오는 9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 대책본부를 설치 예찰 발생조사 및 방제 활동을 강화하여 산림병해충이 없는 쾌적한 생활주변 환경조성과 입목생장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올해에만 2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참나무 시들음병 150ha 방제, 흰불나방 10ha, 기타 돌발해충방제 20ha 등을 실시하였으며, 이와 함께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구성하여 상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개단 6명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은 양각산, 정개산, 원적산, 설봉산 등지에서 수목병해충 등 돌발해충 발생 즉시 전면 방제를 원칙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관내 학교 및 공원 등 15개소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대상으로 민간수목진료전문가인 나무종합병원을 활용 전문 수목진료 및 수목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컨설팅제도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기온 상승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따라 외래 병해충 유입에 의한 돌발병해충 발생 우려가 있어 이에 대비해서도 지속적인 예찰활동 전개 및 방제를 실시하여 푸른 숲 보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