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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신문 칼럼) 할 말하는 이천시민사회단체가 그립다
양원섭 기자  |  wonsub1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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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3  1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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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원섭 기자

이천시에 할 말을 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언제부턴가 늘 마음속에 내재돼 있다.

조직문화로 따지면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지역이 이천시인 것은 자타가 공인하지만 각각의 단체가 해야 할 역할과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긴 있는 것일까.

물론 모든 단체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다수 단체들은 그 성격을 ‘봉사’라는 허울로 포장한다. 그 어느 명분보다 쉽게 결성 될 수 있는 명분으로 조직도를 그려나가지만 실제 수많은 단체들이 구성만 해 놓고 최소한의 책임도 못√지는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한다.

더러는 때만 되면 고개를 들고 지역정가에 기웃거리는 기생단체가 있다는 풍문도 곳곳에서 알려진다.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분명 그들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어 근근이 명백 만을 유지해도 재생되는 것이 현실이다.

솔직히 이천시에 존재하는 시민사회단체 가운데 우리단체는 분명히 살아있고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 할 단체가 얼마나 있을까. 많지만 선뜻 대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시민사회단체를 매도하거나 호도하고자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분명 아니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외면한 채 자칭 시민을 등에 업었다고 괴변을 늘어놓는 단체가 아님에 일침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 글을 보고 반발 내지는 반박할 단체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 단체들에게 미리 묻고 싶다.

물론 왜 시민사회단체가 그래야 되느냐는 말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정치적인 측면을 보자. 섬김정치를 그래도 부르짖던 이천시의회가 쪽수정치를 내세워 나눠먹기식 상임위를 구성하며 파행을 겪어도 꿀 먹은 벙어리로 일관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외에도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해서 출어가야 할 난제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일인 양 외면한다면 이천시의 미래가 그리 밝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시민사회단체가 깨어나서 초심을 찾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이천시가 35만 자족도시로 가는 지름길은 다름 아닌 시민이 깨어나고, 시민사회단체가 깨어나서 주인의식을 갖는 것 일거다.

눈치 볼 것도, 고개 숙일 것도 없는 이유는 바로 내가 이천시의 주인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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