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원은 22일 “이재명 경기지사께서 도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계신 공공기관의 이전 계획에 따라 여러 조건상 신규로 설립되는 경기교통공사의 이천 유치가 가장 타당성 있다”고 밝혔다,

22일 열린 이천시의회 제214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 의원은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인접 시·군이 개발로 성장하고 있을 때 소외되고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보상차원서 경기교통공사 이천 유치를 전 시민이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장호원 간 전용차로가 일부 개통되고, 이천시 북부지역을 관통하는 수도권광역순환도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이천시를 중심으로 '정(井)자망'의 도로망이 형성됐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경강선 철도와 부발~문경간 내륙철도 착공, 그리고 평택~부발간 철도망도 개통 예정으로 '십(十)자축'의 철도망이 구축됨에 따라 이천시가 경기 남부권의 교통허브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타당성을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천은 성남~장호원간 전용도로 IC부근은 경기북부와 도청이 있는 수원 등 경기 서부에서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지여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관이 소재하게 안성만춤”이라며 “충북과의 비교를 통해 발전의 저해와 소외 요인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이천시가 경기교통공사 이전의 최적 입지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되는 경기교통공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 차원의 배려 와 적극적인 유치계획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교통공사 이천 이전이 결정되면 이천시가 보유 중인 건물을 공사에 제공해야 겠지만, 향후에는 별도의 단독청 마련해 줘야 한다”고 제의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체계를 통합·관리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9일 '경기도 공기업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를 전격 통과돼 설립을 앞두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설립으로 향후 5년간 생산 유발 효과 1천32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16억원, 고용 창출 효과 1천47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