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시민들의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위기개입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1일 오후 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천시 ․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 이천소망병원 · 이천시정신보건센터 등 7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들 기관은 이천시민의 정신과적 위기발생 시 연계망을 구축하여 공동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7개 기관장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유관기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모두가 공감했으며, 또한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에서는 생명사랑모니터요원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며, 주변에 정신적으로 고통 받거나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거나 친구처럼 들어주고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이천시정신보건센터(637-2330~1)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모니터 요원 모집에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