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희선)은 이천시청과 함께 지난 17일(화) 이천제일고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및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걸음 닿는 곳 어디나 학교, 만나는 사람 누구나 선생님’을 주제로 ‘2019 이천혁신교육 나눔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1부 순서로 진행된 하반기 혁신교육포럼은 곽상욱 오산시장이 기조발제를 통해 이천지역에 참고할 만한 지자체의 다양한 학교교육활동 지원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최용길(좌장. 대서초 교장)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장과 교육장이 교육주체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교직원을 대표하여 박명희(백사초) 교사는 “시민의 소중한 의견들이 제대로 정책에 반영되길 바라고, 모든 교육주체가 협력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을 통해 학교마다 올바른 교육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하였다.

학부모를 대표하여 마을교사로도 활동 중인 박중희(표교초, 마장중) 학부모는 “마을교사 활동을 통한 교육 기여의 기쁨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에 대해 학교가 좀 더 개방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을 대표하여 패널로 참여한 이경서(대월중 3학년) 학생은 설문결과 등을 토대로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 청소년을 위한 보다 안전한 활동 기회보장, 진로체험기회의 다양화, 인권존중의 문화, 모두가 꿈을 가질 수 있는 교육혁신에 대해 제안랬다.

2부 순서로 진행된 분과활동에서는 성찰과 나눔 동반성장을 위해 2019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학교특색교육활동을 포함하여 10개의 분과활동에 23명의 발표자와 3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여 학교별로 진행하였던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분과활동에 참여한 임은우(이천송정중) 교사는 “모든 학교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 감동을 받았다.”며,“학교로 돌아가 다양한 좋은 사례들이 교육활동에 반영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학교 선생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희선 교육장은 “오늘 진행한 토크 콘서트의 제안이 정책에 잘 스며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또한 학교별로 진행된 올해의 다양한 사례들이 학교 간 경쟁이 아닌 협력과 동반성장의 기회로 자리잡아 이천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 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