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이천농협은 1월 27일 농협 문화센터에서 '이천농협 정기(결산)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천농협에 따르면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농협 활동사항 및 결산보고가 이뤄졌으며, 농협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영농회, 부녀회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는 이천농협 이태용 조합장 및 임직원,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 임창덕 단장을 비롯하여 유승우 국회의원, 조병돈 이천시장, 이천시의회 의원,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4년도 결산보고결과 이천농협은 2013년 대비 276억 원 늘어난 총 4,663억 원의 예수금을 달성하였고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은 총 3,735억 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 벼 수매에서는 가마당 2,500원을 추가 지원해 총 3억 6,000여만 원을 수매장려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영농자재지원 3억6,700만 원, 학자금 1억 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비 1억 4,000만 원, 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금 1억 5,000만 원, 조합원 생일축하선물 1억9,000만 원 등을 지출함으로써 교육지원 사업비로 총 17억 6,000여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통계됐다.

특히 이천농협 본소 하나로마트 증축을 통해 2013년 대비 연간 40억 원 가량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문화에 크게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결산결과 이천농협은 2014년도에 당기순이익 32억여 원을 달성했으며, 27억여 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천농협 이태용 조합장은 총회 끝 인사말을 통해 "이천농협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농협, 경쟁력 있는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천농협 및 마을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중리동 율현2통 영농회와 백사면 송말2리 영농회가 최우수영농회 표창을 수상했으며, 농업인조합원들을 위해 헌신·봉사한 이천농협 농기계센터 이재훈 기능과장대리가 농민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