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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2019년 신년사
이천시민신문 기자  |  iccitiz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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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31  1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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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新年辭)

   
 

존경하는 23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천시청 공직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천시민의 대표일꾼 엄태준!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 아침 힘차게 떠오른 붉은 해의 기운을 받아 우리 모두의 가정이 평안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려 우리 얼굴에는 웃음꽃이! 우리 마음에는 행복꽃이 활짝 피는 황금돼지의 해가 되길 두 손 모아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가 이천시장으로 취임한지 6개월이 지나 이제  2019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막중한 사명에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시민의 대표일꾼으로서 민의를 잘 받드는데 부족함은 없었는지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우리 이천시 공직자들에게 있어 2018년은 지난 12년 동안 고락을 함께 해온 전임시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챙겨야 하고, 비관료출신의 새로운 시장을 맞이해야 하는 매우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천시청 공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예년보다도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생각들에 대해 얼마나 많은 시민들께서 동의하고 계신지. 제 정치적 신념을 실천에 옮겨 이천지역사회를 바꾸는데 개혁의 속도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취임 후 지난 6개월의 경험을 통해 우선 시민사회와 공직사회 양쪽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받을 수 있는 시장이 되어야만 이천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이천은 잘하고 있는 것도 많지만, 못하고 있는 것도 많습니다. 잘하고 있는 것은 다듬기만 하면 되지만, 못하고 있는 것을 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지혜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 잘못되고 있는 제도나 정책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잘못되거나 잘 안 되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서 업무분담을 통해 계획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협력하고 협업해야 합니다. 정책 결정에서 집행까지 민관협업이 잘 이루어져야만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민관협업시스템에 따라 실천해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면 안 됩니다. 서두르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2019년 황금돼지의 해인 올해의 이천의 화두를 欲速不達(욕속부달)로 정했습니다.

욕심내고 서두르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2019년은 민선 7기 이천시정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해서 살고 싶은 이천! 떠나기 싫은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 번째, 진정한 소통의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불편과 아픔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습니다. 주기적으로 시장이 14개 읍면동의 일일 읍면동장이 되어 읍면동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듣겠습니다.
나아가 한 달에 한 번씩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천시청 공무원들의 불편과 애환도 직접 듣겠습니다.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방해가 되는 제도적, 현실적 요인들을 공직자들로부터 잘 듣고 해결해 줌으로써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시민사회와도 소통하고 공무원들과도 소통하는 시장이 되어 시민사회와 공직사회 사이의 튼튼한 다리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이천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개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30만 계획도시 이천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설관리공단으로는 부족하고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천의 미래를 설계해야만 합니다.

세 번째,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경제연구원마다 내놓은 올 해 경제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반도체 실적개선 효과 등으로 우리시의 재정여건은 개선되고 있어, 계획된 사업들은 문제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선 8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습니다. 나아가 세금으로 운용되는 이천시 재정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고 이천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네 번째,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모두 행복한 혁신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는 교육청과 학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선생님들의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학생들의 인권도 문제가 되고 있으며, 학부모님들은 자식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이제 교육청과 학교뿐만 아니라 이천시와 이천지역사회 전체가 한 마음이 되어 이천학생들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진행해서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사회복지와 사회보장의 사회안전망을 확실하게 구축하여 진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생애주기별 사회복지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시민들께서 사회복지혜택을 누리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생애주기별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사회복지가 부족한 시기를 파악하여 집중 보완하는 복지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이천시지역사회보장 4개년 계획을 설계하였으므로, 하나하나 차곡차곡 실천해 나감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놓이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여 이천시를 진정한 지역공동체로 만들겠습니다.


여섯 번째,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꼭 만들겠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관계가 원만하고 좋아야만 주민들의 삶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 마을에 사는 이웃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마을공동체가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천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여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주차문제와 버스터미널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이천시내 및 읍․면사무소 소재지의 주차난이 심각하고, 현재의 이천 및 장호원의 버스터미널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잃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공설운동장 및 남천공원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학교의 협조를 이끌어내 운동장을 야간주차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주차난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천터미널과 장호원터미널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터미널 운영체제로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우리 이천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에 대한 큰 관심과 꾸준한 투자로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M16 이천공장 증설과 중리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마장택지개발사업은 올해 3월 완료를 앞두고 있는 등 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시기입니다.

한편 반도체산업특화 클러스터 유치문제로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1천여 이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주어진 과제들을 차곡차곡 잘 해결해 냄으로써 기대가 현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막한 곳은 뚫고 좁은 곳은 넓히면서 원활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정을 이끌겠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에서, 이천의 주인임을 당당히 보여주시며, 새로운 이천의 앞날을 활짝 열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울고 웃는 시민의 대표일꾼으로서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천 곳곳에 활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 1일  새해아침

이 천 시 장   엄 태 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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