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수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지방선거 이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을 통해 “국비, 도비 지원이 필요한 이천에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성이 있는 김정수가 필요하다”며 “34만 살림을 책임졌던 경험으로 이천시를 누구보다 더 잘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은 도약의 발판을 앞에 둔 중요한 시점에 놓였지만 각종 규제와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며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각종 규제를 반드시 완화시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일자리’, ‘교통’, ‘복지’, ‘균형발전’ 등 4대 핵심과제를 내놓았다. 또 4대 핵심공약으로 첨단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이천, 전국으로 뻗어가는 교통망 중심지 이천, 시민이 저녁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이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등을 선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38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이천을 위해 헌신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앞으로 이천이 원하는 새사람 김정수가 이천을 변화시켜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수 예비후보는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기도당 지방자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수원무 선대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원 선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