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한 경선과정 통해 당이 압도적 승리 거두도록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시지역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이천시장 출마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엄 위원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기 위한 법률개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꼭 압승해야 한다”면서 “이천시장 후보 당내경선 참여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철학을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이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서 당당히 당원 여러분들과 이천시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며 “정정당당한 경선과정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태준 위원장 사퇴의 변 전문)

지역위원장 사퇴의 변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후보 당내경선 참여를 위해 이천시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합니다.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천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조병돈 후보를 당선시켰고, 지역위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더불어민주당의 험지라고 하는 이천에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시민이 이천의 주인’이라는 정치철학을 실현하게 하기 위하여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했으며, 이천시민과 함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건,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등 한국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지역 여론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지역에서, 광화문에서 거의 매주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로부터 “이 빨갱이 놈들아!”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당원동지 여러분이 함께 어깨동무해 주셨고, 시민들께서 다가와 어깨를 쓰다듬으며 격려해주신 덕분입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당원동지 여러분과 혼연일체가 되어 정권교체의 선봉에 섰으며, “문재인은 빨갱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각종 가짜뉴스, 흑색선전과 중상모략에도 불구하고 이천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에 함께하여주신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이천지역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여,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 수 있으려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꼭 압승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야만 다음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의석을 확보할 수 있고, 그래야만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기 위한 법률개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기도당 소속 원외 지역위원장 중 11명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이번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선거에 출마하기로 하였으며 이천지역 민주당의 대표선수인 저 엄태준도 그러한 역사적 흐름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철학을 같이 하는 사람이 도지사도 되고 시장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한 충격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된 저 엄태준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철학을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이천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서 당당히 당원 여러분들과 이천시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제게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주신 은혜에 평생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치 똑바로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경선참여로 이천시민들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커지기를 바라며,
정정당당한 경선과정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 2. 5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엄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