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3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뜻하시는 소망을 모두 이루는 복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허락하신 시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이기에 오늘 드리는 새해인사가 더욱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지난해에도 우리 시는 인구 35만의 행복도시를 향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많이 이루어 냈습니다.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될 중리지구와 마장지구 택지개발, 3개 역세권 개발과 이천도자예술마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과 같은 인구 35만 계획도시 공간구조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 할 수 있는 일자리부문에서도 도내 고용률 1위를 4년 연속으로 달성했고, 경제발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기업체 수도 1천개를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해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SK하이닉스가 연구개발센터 신축과 추가 공장 증설 등 투자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우리시의 살림살이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민여러분과 약속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2017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는 등 시정의 각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이닉스 증설과 군부대 이전 등의 시련을 시민 모두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낸 경험을 통해, 시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단합된 힘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단합된 힘과 자신감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천시 발전을 위한 강한 긍정의 힘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첫 해인 2018년에도 저와 공직자 모두는 “약속의 완성과 재도약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 정부 정책과제에 맞는 시민 행복정책 개발과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시정 구현에 역점을 두고, 모든 시민이 행복과 자긍심을 느끼는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이천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천의 밝은 미래를 결코 의심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겨낸 위대한 23만 시민 여러분과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의원님들, 그리고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1천여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모든 힘을 아끼지 않고 남김없이 쏟아 붓겠다는 불유여력(不遺餘力)의 마음으로 남은 임기, 이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3선의 민선시장으로 시민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가슴깊이 새기며, 제게 주어진 시간 끝까지, 그리고 흐트러짐 없이 아름다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2018년 한 해도 가내 평안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천시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