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챌린저스리그 2014’가 오는 3월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11일 오후 2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4’ 대표자회의에서 올 시즌 조 편성과 일정이 발표됐다. 조 추첨 결과 지난해 우승팀 포천시민축구단과 준우승팀 파주시민축구단은 각각 A조, B조에 편성됐다.

A조, B조 모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파주를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포천은 A조에 편성됐다. 또한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청주FC, 경주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역시 A조에 속해 쉽지 않은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포천과 이천은 올해까지 3년 연속 한 조에 속해 올해 역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B조에는 파주와 화성FC가 눈에 띈다. 지난해 준결승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벌인 파주와 화성FC는 올해 역시 한 조에 속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춘천시민축구단, 김포시민축구단 등이 B조에 편성됐다. 한편 올 시즌부터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하는 FC의정부 역시 B조에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챌린저스리그는 3월 8일 개막해 10월 18일까지 정규리그를 벌인다. 11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플레이오프가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리그 운영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각 조별 1위부터 3위까지 총 6팀의 통합성적 순으로 시드가 배정된다. 통합 1위팀은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다. 올해 챌린저스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 결정전은 11월 29일 통합 1위의 홈 그라운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4’ 조추첨 결과
A조 : 이천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서울FC 마르티스,  중랑 코러스무스탕, 충북 청주FC, 전남 영광FC
　　 경주시민축구단, 서울유나이티드, 고양시민축구단
B조 : 파주시민축구단, 천안FC, 화성FC, 광주 광산FC, 김포시민축구단, 전주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 FC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