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 그동안 가내 평안하시며 건강하신지요?
TV를 통해서 보신바와 같이 강원도에 폭설이 내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한 AI 방역으로 노고가 많으신 축산 관련 공무 원분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어려움 속에서 우리 자랑스런 이상화님의 금메달 소식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런 기쁨 속에서 오늘 저는 만학이지만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을 하여 수업 절차를 밟느냐고 오랜만에 모교인 홍대에 들려 서점에서 책도 사고 학업구상을 하였습니다.
신촌 길거리에서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졸업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길고 추운 겨울은 이제 서서히 자취를 감추려 하고 언제인지 봄은 여러분 가까이 다가와 희망을 속삭이고 있습니다.
저는 농촌발전만을 꿈꾸는 한사람의 농부로써, 남명 조식선생님을 본받으려 힘쓰면서 우리 이천 농촌을 어떻게 하면 노후 걱정 없으며 농산물 판매를 원활히 하여 제값을 받으며 농사짓기 편하고 농가소득이 보장되는 행복한 농촌을 구축할 것인가에 대하여 주야로 공부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여러분과 함께 꿈을 꾸고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지금의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뒤 돌아 보고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농촌의 현장에서 제일 애로사항은 농가소득이 정체 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둘째는 마을마다 농산물 판매에 애로사항이 있고 농산물의 제값을 어떻게 받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셋째는 마을마다 고령화로 인한 영농관련 애로사항입니다.
넷째는 농가의 노후보장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농산물 판매의 원활화와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당장은 힘이 들고 어려워도 양평군의 사례를 교본삼아서 친환경 유기농으로 농업의 방향을 설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농가소득의 정체를 탈피하고 고소득으로 가고자 하면 지산지소 운동을 위한 몇 천 평 대규모의 농산물 직판장 구축이 시급합니다.

그러한 모범적인 사례로써는 완주군의 로컬 푸드 정도는 갖추어야 합니다.
농촌마을의 고령화로 인한 영농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농작업 대행 전문회사(가칭 법인체)가 탄생되어야 하고 그 주체는 바로 농협이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고령농가가 원하면 일체의 영농작업을 모두 서비스 해 주고 적정 비용을 징수하는 저렴한 체제의 시스템이 시급합니다.

농촌의 영농후계자 및 농민이 노후에 안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통한 행복한 삶을 가꾸려면 현재의 국민연금제도라든지, 농지연금제도가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고 비교 분석해 보아야 합니다.
국민의 기초 먹거리를 성실히 생산하고 오늘날의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룬 것은 바로 농민들의 저가의 미곡정책에 힘입은 바 큰 것은 익히 인정하는 것인데 지금에 농민들의 노후가 확실히 보장되어 있지 않다면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농협을 통한 농가의 노후 보장제도의 연구, 국가에서 현재의 국민연금의 농가 보조금액을 더 상향하는 방안은 어떠한지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 농민들은 묻고 싶습니다.
국가정책상으로 한미 FTA가 발효되고 체결 전에 농민들의 합의 명분이 전 국민이 무역에 의존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부득이 무역을 위해서는 농가가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대 전제하에 체결이 되었습니다.
이때 정부는 피해보전을 보장한다며 난리를 쳤습니다.

지금 우리의 농촌은 농가부채의 증가와 축산농가의 도산으로 정말 농촌은 도탄에 빠져 있습니다.
일부 대농가와 축산을 대농으로 하는 농가는 버티고 있지만 이대로는 농촌이 위험합니다.
고령화, 농가소득의 정체, 장기적인 경기침체, 농가부채의 탕감은 고사하고 연체시 14%내지 15%의 고율의 연체 금리를 통한 농지의 경매 등등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농가회생제도는 과연 얼마나 실시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농촌의 민생은 어려운데 정치인들은 매일 싸움만 하고 민생법안은 말도 꺼내기 힘듭니다!
다행히도 무역이득공유제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왜 미리 한미무역협정 체결 전에 이러한 제도가 선행으로 법제화 되지 않았는지, 준비소홀이 아닌지,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역이득공유법의 정의, 재정의 확보방안, 합리적인 이득 법인의 범위 및 과세기관으로부터의 당해 법인에 자료요청 및 검사권 부여, 불응시 제제방안, 확보된 적정 무역이득 재정을 피해농가에 어떤 기준으로 어떤 합리적이고 합법적이고 인정될 수 있는 국민적 합의를 통한 배분방법을 적용하고 법제화 할 것인지 난제가 쌓여 있습니다.

이제 우리 농가들도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외쳐야 하고 우리가 입법부에 건의하고 농민의 대표들이 청원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빈집이 늘어나고 아기 울음소리가 귀한 오늘의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마을 만들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바로 마을 만들기는 새마을 운동을 승화시켜 오늘에 현실에 맞게 일본의 마쯔리처럼 한마을에 특징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며 면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특산품을 연구하여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친환경 유기농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생각!
끊임없는 변화의 추구!
여러분과 함께 땀 흘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다 같이 더불어 살아가며 인간다운 정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꿈을 저는 오늘도 꿈니다!
농사짓기 편하고, 생산한 농산물 걱정 없이 팔고, 농작업대행은 농협이 해주며, 농민의 노후가 걱정이 없는 행복한 그날을 위하여 저는 오늘도 두 주먹 불끈 쥐고 박사과정에서 많은 지식을 배우며 농촌운동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지식의 양만큼 부가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면서 농가 여러분 올해 풍년농사 되시고 이천시민 모두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