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불출마 선언 후 새누리당과 지역봉사위해 ‘백의종군’

▲ 지난 2010년 12월, 이현호 전 의장이 연탄봉사하는 모습

이현호 전 시의회의장이 지난 4년간의 ‘백의종군’을 마치고 오는 6월4일 지방선거에 경기도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이현호 전 의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010년 한나라당 공천 탈락 후 지인과 주위에서 무소속 출마도 권유도 있었지만 당과 동료 의원들에게 누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불출마 선언하고 제 인생에 있어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으며 당과 지역 봉사로 ‘백의종군’ 했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지역 봉사는 물론 이천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천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이번 6.4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며 “그동안 지역민을 대변했다면, 이제는 지역 정치와 중앙 정치의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정치 포부를 밝혔다.

이현호 전 의장은 지난 2010년 5월에는 6.2지방선거 공천 탈락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책임 있는 당원의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한 당직자 및 당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천·여주당원협의회 고문으로 추대 받았으며, 2012년 8월에는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에 임명되는 등 변함없는 당의 사랑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또 지역에서는 야인으로 이천시 지체장애인 연합회 자문위원, 연합동문회 자문위원, 새마을문고 시지부 명예회장, 여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이천시배드민턴연합회장 등 40여개의 각종 사회단체 봉사활동에만 전념해 왔다.

그는 또 택시체험을 위해 2009년 6월 택시운전자격증까지 취득해 지난 2010, 2011년에는 ‘택시 속 생생한 민생체험’을 위해 1일 택시 운전을 꾸준히 체험하고 있으며, 매년 12월에는 자비로 연탄을 구입해 손수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일도 10여년째 하고있다.

이렇듯 지역봉사와 새누리당의 신임을 갖고 있는 이현호 전 의장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출마를 선언해 앞으로 다가올 지방선거의 행보에 관심이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