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도로, 의료 등 市 자부담 없는 직접사업

경기도의회 오문식 의원이(새누리당, 이천1) 다선 의원에 못지않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1월 이천의료원 신축 부지매입비 3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13년도 경기도 예산 중 지역예산 330억여원을 확보해 도의회 전체 131명의 의원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민주당이 과반수이상을 점유한 여소야대 경기도의회 정국임을 감안할 때 도의회 새누리당 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로서 오문식 의원의 역량은 출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330억여원 지역 예산은 주민숙원사업과 편의를 위한 도로, 하천, 의료 등의 14개 SOC사업(사회간접자본)들로 이천시 자부담이 필요 없는 직접사업비라는 데 의미가 크다.

14개 사업을 보면 우선 2012년 추경예산으로 설성면 소재 호국원 인근 도로사업으로 교통정체로 인해 민원이 많은 일죽~대포간 지방도(20억원)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축공사를 위한 부지 매입비(30억원)를 확보했다.
그리고 2013년도 예산으로 도로분야에서 일죽~대포간 지방도(30억원)를 연차사업으로 추가확보, 이천~흥천간 국지도(25억원), 마장면 오천~덕평IC 노견공사(10억원), 호법면 지방도(5억) 등 총 90억원이다.

또 지방 하천 친환경정비사업으로 양화천(66억원), 복하천(36억원), 청미천(25억원), 신둔천(25억원), 해월천(22억원), 백족천(4억5천만원) 등 총 190억5천만원 상당이다.

이밖에 이천소방서 의용소방 물품대 3천만원이 있다.

이와 관련 오문식 도의원은 “주민과의 대화로 주민 민원을 놓치지 않고, 현장 확인을 마친 뒤 남들보다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며 “도 공무원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그는 “도의회 전·후반기 교통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하천과 도로분야에 쌓은 지식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로 경기도 공무원들과 밀첩한 관계를 유지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오문식 의원은 “2013년 추경예산에 교육 관련 사업에 노력하겠다. 관내 초·중·고 학교를 다녀보면 시설이 낙후되어 있어 대응투자사업이 아닌 개보수 등의 직접사업비로 경기도와 도교육청과의 관계에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47억원 예산 확보에 이어 330억원 확보. 오문식 의원의 정치력이 물이 올랐다. 이천의 열악한 지역현안을 감안할 때 하천, 도로, 의료에 이어 교육분야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시민들은 올해도 그의 역량을 한 번 더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편 오문식 의원은 지난달 20일에는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올해 최고의 의정활동을 펼친 ‘베스트 경기도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도의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경기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정보시스템 설문조사를 통해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