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아트홀이 이천 시승격 20주년과 이천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7일 한바탕 잔치와 같은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적인 감성으로 서양음악을 선보이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크로스오버 음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 양방언의 대표적인 공연브랜드인 'EVOLUTION'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한국인인 그가 한국인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의 네 번째 솔로앨범 수록곡 <Frontier>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으로 채택된 이후이다. 서양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우리 전통음악의 요소가 절묘하게 접목된 이 곡은 여러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고, 중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큰 반항을 불러 일으켰다.

<Frontier> 이외에도 양방언의 많은 곡들이 CF, 방송 프로그램의 시그널과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2004년 드라마 <상도>의 메인테마곡을 작곡하며 모국인 우리나라의 팬들로부터도 폭넓은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대중적 지지기반에 힘입어 2012년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발탁, 3년간의 임기 동안 장르와 장르, 세대와 세대간의 음악적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차기 개최지 평창에 주목시켰던 소프라노 조수미, 나윤선, 이승철등의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8분간의 아리랑 무대 또한 음악감독 양방언의 작품이었다.

<양방언 EVOLUTION 2016>에서는 이와 같은 양방언의 다채로운 경력이 지금 내 눈앞의 무대에 최적화되어 펼쳐질 것이다. 그의 이름보다 더 익숙한 멜로디들이 객석의 모든 곳을 감동시킬 것이다.

공연문의(031.644.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