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승마선수들이 제33기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단체전 종합1위를 차지하며 금년도 대통령기를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화성 발리오스승마클럽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금번 대회는 마장마술시합과 장애물비월경기 합계 약 650여 명의 선수가 전국에서 출전했으며, 이 중 대통령기 쟁탈전인 A클래스 단체전에는 전국 8개 팀 40여명의 선발된 전문 선수가 우열을 가렸다.

이천시 소재 TNK승마스쿨선수단(박경희, 김치수, 박상철)은 각각 마장마술 단체전 4위(5점) 장애물비월경기 단체전 2위(7점)를 획득해 합계 12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기를 쟁탈했다.

대통령기 쟁탈전은 매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과 장애물비월경기 각 A클래스 시합에 출전한 팀 수의 합계를 최고점수로 하여 최고 성적을 낸 선수의 성적 순으로 점수를 매기고 각 시합의 점수를 합해 종합점수로 우승팀을 가리는 시합이다.

이천시는 이를 계기로 유소년 승마 육성에 매진, 각종 승마대회에 적극 출전하여 이천시의 승마기량을 알리는 한편 말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말산업 특구’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