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고양시 있는 농협대학교에서 3년을 목표로 농촌발전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오늘은 보도위의 노란 은행잎 위로 늦은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라는 가사가 문득 떠오르며 올 한해 농사지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는 고구마를 600평 심었습니다.
고구마 심을 때 고랑 만들기, 비닐 씌울때  트랙터 기계를 이용하여 심었는데 편했습니다.

수확때는 덩굴파쇄기가 없어서 낫으로 덩굴을 걷느냐고 고생을 많이 했고 수확한 고구마를 저장할 저장고가 없어 즉시 판매를 하느냐고 많은 어려움을 격었습니다.
이처럼 농사는 생산과 판매가 핵심입니다.
생산방법의 변화와 판매관련 유통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생산방법의 효율화와 농작업의 고통 감소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농기계를 이용한 영농이 필요합니다.
농기계영농의 서비스를 통한 고령농민의 농사를 돕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이 필요치 않아 농가경영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 역할을 하게 될 핵심 사업이 이번달 경에 준공예정인 이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라고 봅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기종은 편의상 농가가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하여 임대기계를 수령해 가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경종농기계와 트랙터와 퇴비 살포기등 중종농기계로 분류해 보면 현재는 고구마 덩굴 파쇄기등 경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앞으로는 중종 농기게인 대형 트랙터등을 농가의 작업장에 까지 수송해 줄 수 있는 수송차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가의 대형 트랙터등의 임대 농기계등이 더욱 필요하고 고가라고 하여 농협이 할 일 이라고 미뤄서는 안되겠습니다.
경종이 주류를 이루고 중종이 없다면 무슨 실효성이 있겠습니까!

이천시 농업의 전체를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책임진다는 각오아래 시에서는 더욱 필요한 예산지원과 농기계 구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농사를 짓는 농민은 잘 압니다.
농사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입니다.

고령 농민이 많고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현실에 맞추워 농촌의 농기계서비스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며, 이천시민과 농민은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많은 이용을 하여야겠습니다.

이천시의 농업이 친환경 농업으로 더욱 발전하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활성화로 더욱 편리한 영농의 혜택이 농가에 보급되고, 더 나아가 농정과내에 판매유통과의 신설도 적극적으로 고려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주 늦가을비가 비려 겨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