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명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조병돈)이 지난 7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하고 20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이천시에는 이천시가 설립한 공공청소년수련시설로 서희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해 부발과 창전, 청미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소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으며, 5개의 기관을 통합하여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

청소년수련시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특히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토록 하여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다.
금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중학교 1학년들의 자유학기제 등에 지역사회 교육적인 역량을 개발하고 연결하는 센터로서의 기능도 중요한 몫이다.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7월 4일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일경)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설치하여 청소년들의 직업체험을 지원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상담?보호?복지를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상담자원봉사자 및 또래상담자양성은 물론 심성계발, 인터넷 중독예방, 각종 심리검사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렛츠런 재단의 지원으로 토담이 화담이 청소년 자유공간을 개소하여 바리스타와 제빵실습 등 직업교육이나 검정고시준비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천시는 1998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2014년 장호원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설치까지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 및 문화시설확충과 발전에 노력해왔다.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 출범하기 전까지 (사)한국BBS경기도연맹 이천시지회(회장 정훈기)와 이천YMCA(이사장 이교선)에서 위탁운영하면서 최우수기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다.
 

이 지면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을 위한 협력에 더욱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출범으로 보유자원의 공유를 통한 청소년서비스 활성화를 이끌어 내게 되었다.
 

전체 약 8,600㎡에 이르는 청소년활동공간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유도하여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과 청소년지도자들의 인적자원교류를 통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등 상호보완적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위시설 운영중심에서 5개 기관의 예산과 인적자원이 통합됨으로서 규모의 경제로 나타나는 생산적인 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제 막 출범한 입장에서 넘어야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청소년육성재단형태로 청소년기관들의 운영을 전환하고 있다는 것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고 하겠다.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오늘도 행복하고, 미래에도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인적?물적 자원연계를 이끌어내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한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 되어야한다. 이는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으로서 완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