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축산인들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하나의 협의체를 탄생시켰다.

이천축협을 비롯한 12개 축산단체(▲이천축산농협, ▲도드람 양돈농협, ▲이천 한우회, ▲한우맛드림작목반, ▲서울우유 이천축산계, ▲(사)한국양봉협회이천지부, ▲대한양돈협회이천지부, ▲파스퇴르우유이천연합낙우회, ▲대한양계협회이천시육계지부, ▲매일우유이천연합낙우회, ▲대한양계협회이천시 채란지부, ▲이천시검정연합회)는 9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천시축산발전협의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낙농, 한우, 양계, 양돈, 양봉 등 생산자 단체를 포함하고 있는 ‘이천시 축산발전협의회’는 △식량사업으로 축산업의 중요성 인식과 이천시 축산업 발전 도모 △자연 친환경 축산업에 앞장설 것 △안정된 축산물생산과 유통활성화와 소비촉진에 노력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아름다운 산업으로 성장 △가축질병 위기관리 철저 등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 가진 창립총회에서는 이천축산농협 김영철 조합장을 초대회장으로 도드람 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을 부회장, 대한양돈협회이천지부 손종서 지부장을 감사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후 진행된 창립 기념식에서는 김경희 부시장을 비롯해 이광희 시의회의장, 시의원과 축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축산발전협의회 김영철 회장은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세계화의 무한경쟁 속에 축산 선진국과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며 “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의 축산단체가 힘을 모아 축산발전에 일익을 다할 것”이라고 창립 목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