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국내외 도자문화를 선도하며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는 제6회 이천도자트렌드(TREND) 공모전이 올해는 ‘도자가구 Ceramic Furniture’이란 주제를 갖고 개최됐다.

공모전은 지역적인 개념을 넘어서 한국의 예술과 문화, 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담은 트렌드TREND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천의 도자가 전통과 현대의 도자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도자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기존 도자의 한계를 넘어 2014년 제5회 주제인 도자간판과 같이 도자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지향함으로써, 도자예술의 영역 확장과 도자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인 가치 지향을 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25일 3차에 걸친 실물심사를 통해 대상 한선욱의 ‘계절', 금상 강석주의 ‘구성’을 포함한 22점의 당선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여타 도자 공모전과 차별화된 현대생활과 친밀하고 친환경적인 소재인 도자가구라는 주제 선정에 이천시가 앞장서서 대한민국 도자 트렌드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 점을 높이 샀다.

위원들은 “도자가구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도자라는 소재로 가구의 지평을 다듬어, 한층 더 세련되어지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4월 29일 제30회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 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당선작품들은 이천도자기축제 기획전으로 입선작 이상의 2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