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규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인성(人性)이란 사전적으로는 ‘사람의 성품’,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을 말한다. 

일상적으로 인성이란 사람과 일을 대하는 태도 및 행동양식에서 드러나는 개개인의 특징을 말하는데, 이는 한 사람의 자아실현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유명한 교육가이며 하버드대 교수인 윌리엄 제임스는 “인성 이라는 씨앗을 심으면 운명을 수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투자계의 대부 모건이 한 기자로부터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조건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인성입니다”라고 대답한 것이나, 세계적인 부호 워런 버핏이 강연에서 한 학생이 ‘신보다 더 부자가 되는 비결’에 대해 질문 했을때도 ‘좋은 머리가 아니라 인성’ 이라고 말한 것처럼, 소위 성공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인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성공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서 자신이 목적한 바를 달성하는 자아실현과 같은 의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훌륭한 인성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용감함, 강인함, 독립적 사고력, 겸손함, 부지런함, 배움을 향한 열정과 노력 등이다. 

인성이 자아실현과 매우 밀접하다는 것은 훌륭한 인성을 지닌 사람은 자연스럽게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바른 행동 자세로 생활하게 되며, 이것은 일종에 습관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그 습관이 바로 미래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어떤 시련과 고난, 심지어는 장애가 온다해도 이겨내고 인생과 운명을 바꾸는 원동력으로 삼아 자아를 실현하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성은 선천적으로 가지게 되는 것이냐?  이에 대해서는 단호히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의 기질이나 심리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나 인간의 실천과 성공을 위해 자기계발과 리더십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후천적 노력으로 극복되고 고쳐질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끊임없는 인식변화를 위한 노력과 실천력으로 크고 작은 습관이나 성격적 결함을 변화시켜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위인들이 그러한 변화를 경험한 후 사회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우리가 배우는 심리학과 교육학에도 그러한 변화를 위한 훈련과 교육들이 많이 연구되고 실천되고 있다. 열정적으로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공’이라는 아름다운 열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순간 각자가 목표로 하는 꿈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바로 긍정적이고 훌륭한 인성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것은 개인의 자아실현을 넘어서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하고 발전되는 기틀이 될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