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시작된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추진위원장 김선우)이 올해로 18회를 맞이하여 11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22일간(8.11-9.1)의 일정으로 이천설봉공원에서 펼쳐진다.

▲ 단체사진

▲ 퓨전 실내악 식전공연

이날 개막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정종철 시의회 의장, 이현호 도의원 및 이천시 시의원들과 유관기관 단체장과 작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또 개막전에는 작가들의 작품창작의 부대행사로 조각심포지엄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를 통하여 작품세계가 소개됐다.

▲ 김선우 추진위원장 개회사

개막식은 ‘퓨전 실내악’ 공연을 시작으로 정광석 예술감독의 작가소개와 김선우 추진위원장의 개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선우 추진위원장은 “매년 시대적 흐름에 맞춰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하거나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주제를 설정하여 추진하여 왔는데 올해는 야외 현장에서 작품창작이 이루어지는 심포지엄의 특성을 반영하여 ‘라이브!라이브!’(Live And Live)를 주제로 정했다”며 “이번 조각심포지엄에서 기증되는 조각 작품들은 이천 명소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참여 작가들

조병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혼이 깃든 작품들이 창작되는 국내 대표적 조각예술행사이자 이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 하나”라면서 “작가들이 작품 창작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각심포지엄은 국내 조각가 강석원, 강인구, 심병건, 장성재, 한상진 등 5명, 해외 조각가 필라 오발 베르가라(칠레), 사이먼 올타쥬스키(폴란드), 반 아이프(홍콩), 다니엘라 로마뇰리(이탈리아) 등 4명,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