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면장 이용연) 주민들의 최대 축제로 꼽히는 제8회 주민자치학습축제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기) 주관으로 성호호수 연꽃단지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축제는 ‘蓮愛(연애)하는 주민자치’란 주제를 갖고 관내 초등학생 및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열띤 공연과 서연회(서예, 서각)의 작품 전시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선 보였다.

또한 조롱박꾸미기, 종이연꽃 만들기, 민화 연꽃부채 만들기, 연꽃 씨방 꾸미기, 설성  생활목공, 봉숭아 물들이기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기는 다양한 체험도 진행됐다.

행사기간동안 아름다운 장관을 선보인 연꽃단지는 설성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초작업과 영양제주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정성껏 가꾸어왔다.

또, 지난 봄부터 150m의 아치형 터널에 조롱박, 수세미, 여주, 원예용 호박을 심고 가꾸어 형형색색의 열매를 볼거리로 제공했다.

이 밖에도 설성면에서는 연꽃단지 내에 보기 드문 열대가시연꽃인 빅토리아 연을 식재하여 가꾸고 있다. 빅토리아 연꽃은 8월 초순경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기 위원장은 “설성면주민자치학습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성호호수 주변에서 개최했다”면서 “설성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속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