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설립하고 (사)한국BBS이천시지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태완)에서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신바람 난 가족 4기’ 세 번째 활동이 지난 7월 21일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가족목장체험으로 여주군 가남면에 위치한 은아목장에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체험활동은 낙농체험으로 트랙터 타기, 동물(송아지․젖소․말․토끼 등)에게 먹이주기, 소 젖 짜기의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동물에게 먹이 주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으며, 더 먹여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의견이다. 또한 성인 참가자인 부모님들은 무더운 날씨와 상관없이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으며, 세 번째 만남을 통해 10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간식으로 싸온 물과 과일, 과자 등을 가족들이 서로 나눠 먹는 모습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누는 즐거움에 대한 간접 교육의 기회도 되었다는 평이다.

두 번째 체험활동은 은아목장에서 직접 짠 우유를 원재료로 하여 가공 식품인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단순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치즈의 역사, 치즈의 종류 등 가공식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좋았으며, 가족이 함께 협동하여 만드는 활동에서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 지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총 5회 중 야외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활동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3회 활동 중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 체험활동 외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네잎클로버를 찾기도 하고, 과일 껍질을 동물에게 나눠 주기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비록 햇볕은 뜨겁고 날씨는 덥지만 소소한 즐거움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