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유명한 자채방아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게걸무 기름 포장디자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면과 실물 심사를 통해 창의성, 상품성, 완성도, 효과성을 검토한 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 총 11개 작품을 선정하는 공모전에서 이천자채방아마을이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량게걸무기름 포장디자인의 특징은 친환경 소재의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고, 전면에 게걸무 모양으로 오려내어 내부가 보이도록 디자인 하였다.
특히, 포장지의 하단 부분을 따라 절취하면 기름병 받침으로 쓰도록 하여 기름이 흘러내리더라도 바닥을 더럽히는 없도록 소비자 입장을 고려한 것이 큰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게걸무 포장디자인을 통해 그 동안 외면 받던 이천의 토종무 게걸무가 지역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축제, 일일장터, 농촌체험객을 통해 게걸무 상품을 적극 홍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수상작과 포장 디자인 분야 우수작품을 모아 7월 8일부터 15일까지 ‘농촌마을 농특산품 디자인 우수기획전’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