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을 상대로 논 잡초의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적극 알리고 있다.
대표적인 논 잡초는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으로 이들은 종자 생산량이 매우 많고 발아율이 높아 종류별로 효과적인 제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 잡초는 벼 모내기 전, 후 두 차례로 나눠 방제해야 하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전에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잡초에 효과적인 옥사디아킬유제, 프레틸라클로르유제 등을 1차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또, 이앙 후 12일 ~ 15일이 지나서는 벤조비사이클론, 브로모뷰타이드, 또는 펜트라자마이드가 혼합된 제초제를 2차로 뿌리면 된다.
잡초는 발아 또는 출현 후에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에는 물을 3cm ~ 5cm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생 기간이 길어 관리가 어려운 올방개(올미채) 잡초는 이앙 후 10일쯤 벤퓨러세이트 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를 뿌리고, 다시 이앙 후 25 ~ 30일이 지나 벤타존액제 또는 벤타존·엠시피에이액제를 분무기로 줄기와 잎에 뿌려줘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올방개는 한 해에 완전히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3년~5년 동안 꾸준히 밀도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을갈이를 통해 올방개의 괴경(덩이줄기)을 겨울동안 동사시키면 이듬해 발생을 크게 줄이는 것도 경종적 제초의 좋은 방법이다.  

올바른 제초제 선택과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또는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