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백사중학교(교장 노광섭)는 메타버스 속에서 아바타가 되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사이버폭력 예방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형 교구 ‘사이버스(사이버폭력+메타버스 합성어)’체험학교를 10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했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사업으로 보급된 1인 1대 크롬북을 활용하였으며, 학생들은 플랫폼에 접속 후 동기부여 영상 시청 후 사이버학교폭력 6가지 유형과 대처 방법을 체험했다.

‘사이버스’에 입장하면 사이버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8가지 역량별 스테이지가 있고 스스로 선택 후 입장할 수 있다. 각각의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한 후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담당 교사는 “메타버스 공간도 여타 사이버 공간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을 험담하는 등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등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이번 체험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수업의 의미를 전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술․가정 수업 중 개더타운, ZEP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3D 캐릭터가 미션을 해결해가는 과정과 퀴즈를 풀 때마다 장식품이 추가되는 것이 기존의 학교폭력예방 교육보다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나눴다.

이천 백사중 노광섭 교장은“사이버 공간에서의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